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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코디의 일상/맛집

분위기 좋고 맛있는 술집, 한양대 술도깨비

분위기 좋고 맛있는 술집, 한양대 술도깨비




동네라 항상 지나다니는 길인데

이런 곳에 이렇게 분위기 좋고

맛있는 술집이 있었다니 *.*

이 근처에서 4년 살았는데

이런곳이 있는건 얼마전에 알았음







나는 괜찮은 곳이 있으면

항상 그곳만 주구장창 가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술집이 많은데 괜찮은곳이

더 없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술도깨비가 나옴







사실 밖에서 간판만 보기에는

그렇게 땡기지 않는? 곳인데

꽤 오래된 술집이고 

인기도 많은 곳이라고 함


한양대 양꼬치집 바로 맞은편

지하 1층에 있다







열심히 찍은 메뉴판인데

화면에 다 안들어오네 ㅠㅠㅠ

너무 멀리서 찍으면 글자가 작아서

안보일 것 같고

가까이서 찍으면 짤리고 ㅠㅠ

메뉴판 찍기가 제일 힘들당


가격은 보통 술집이랑 비슷한편

만원대의 안주가 대부분이네

일본식 이자카야이긴 한데

메뉴는 중구난방으로 여러가지다


내부사진은 손님이 많아 못찍었지만

좌식 테이블이 많고,

은은한 주황불빛이

일본식 술집 느낌을 내주는곳

데이트 하기도, 친구들이랑 술마시기도

딱 적당한 분위기다







주문을 하니 바로 나오는

미역국과 순두부

두부를 좋아해서 환영함

순식간에 두부 클리어..★

미역국도 고소하고 맛있다


21살때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갔었는데

생일이라고 한국 유학생들이

미역국 챙겨줬었음

그때 같이 미역국 먹던 몽골 여자애가

이거 가래맛 난다.. 라고 해서

그때부터 미역국먹으면 가래맛 나는거같음

그래도 맛있어....








여기 모찌리도후라는 메뉴가

맛있다길래 시켜봄

무슨 샐러드같이 생겼는데

야채 밑에 이런 두부? 치즈같은게 있음


맛을 보니 아마도 푸딩같은데

달달하고 치즈처럼 고소하고

진짜 맛있었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었음


두부도 아니고 치즈도 아니고..

이게 도대체 뭘까 하면서 먹었는데

음 지금 생각해보면 푸딩이 맞는거같음







남친은 해산물 탕을 좋아함

이날 술도깨비 오기 전에

골뱅이탕 먹고 또 홍합탕 먹음







홍합탕 위에는 이렇게

향신료같은게 뿌려져 있는데

이거 내가 고기 구워먹을때 쓰는

향신료랑 똑같은 맛 난다

코스트코에서 산거였는데..

그 향신료 맛이랑 완전 똑같음







나의 사랑 연어회 ♥♥♥♥♥

기대한 것 보다 살짝 양이 적은듯?

양파, 무순도 같이 주신당

무순 주는곳은 많이 봤지만

채썬 양파는 오랜만이네

방울토마토도 있음 ㅋㅋㅋ







연어회는 역시 싱싱하고,

비린맛 없고 맛있음!!!


간혹 레몬즙을 꼭 짜서 먹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레몬즙 뿌린거 싫음..

레몬향이 많이 나서

연어의 맛을 방해한단 말이야!


그래서 꼭 레몬 치우고 먹음 ㅋㅋㅋ

연어덕후라서 이 사진 올려놓고 보니

또 연어먹고싶다..


연어의 양이 살짝 적었지만

맛있었음!!

모찌리도후랑 연어는 다음에 가도

또 먹고싶은 메뉴

탕은 홍합탕 괜찮았찌만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