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공포영화 추천 리스트, 외계인 호러 영화
저와 제 남자친구는 입맛이나
취미, 취향이 정말 비슷한데요.
둘 다 공포영화, 스릴러, SF를 좋아하다보니
틈만 나면 영화를 찾아본답니다.
주말마다 2편씩은 꼭 보니 이제는
안 본 공포영화 찾는게 힘들 정도인데,
오늘은 그 중 재밌게 봤었던
외계인을 주제로 한 공포영화 다섯편을
소개 해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공포영화라고 하면
귀신이나 뱀파이어, 좀비, 살인마가 등장하는
영화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외계인 호러 영화는 얼핏 생각하기에
그게 그렇게 무섭겠어? 할 수 있는 주제죠.
하지만 외계인 공포영화는 그 수는 적지만
어떤 주제보다도 공포스러워요.
사람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어떤 큰 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면
재난영화같은 느낌도 들어요.
외계인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다섯편만 꼽아봤습니다.
1. 포스카인드 ★★★★★
* 외계인 영화 중 가장 무서웠던 영화 * 리얼한 영화
몰입도가 굉장히 좋고, 실제로 있었던
알레스카 실종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연출된 장면과 실제 촬영 장면을 함께
보여주기때문에 더 현실감있고,
공포가 크게 다가왔던 영화같아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풀지 않을게요.
다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하는 생각을 곰곰히
하게 된답니다. 그만큼 현실감 있어서
더 무서운 영화에요.
외계인을 주제로 한 영화중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2. 스카이라인 ★★★★
* 화려한 CG * 긴장감으로 몰입도 높음
저예산 영화이지만 꽤 괜찮은 영화
CF가 이 영화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스토리 자체의 탄탄함보다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람을 공격하고, 납치하는 외계인의 모습이 신선하고
그 강력한 힘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주연배우들 나름의 액션이 볼만한 영화에요.
영화의 깊이가 깊다기보다는 눈이 즐겁고
스릴있는 영화로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요.
3. 다크스카이 ★★★★★
* 잔잔한 공포 * 인시디어스와 비슷한 느낌
인시디어스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배경이 집 안이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이 비슷한데,
인시디어스보다는 더 간접적인 공포를 주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음악이나
잔인한 장면 없이 잔잔한데도
점점 조여오는 공포가 느껴지는 듯한 영화.
여느 외계인 영화가 그렇듯 외계인의 접근을
받고 있는 사람의 말을 모두가 믿어주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잠깐 펼쳐져 짜증나기도 하지만
재밌어요.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 인시디어스 같은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마음에 드실만한 영화에요.
4. 에일리언 어브덕션 ★★★★★
* 페이크 다큐 형식 * 긴장감, 현실감 높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인데,
후기를 검색해보면 반반이네요.
저처럼 마냥 재밌게 보신 분들도 있고,
별로였고 실망스러웠다는 분들도 있어요.
이 영화는 이 글에서 소개하는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페이크다큐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래서 더 실감나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이전에 페이크다큐를 보면서
어지럽다고 느끼셨다면 비추에요.
카메라 흔들림이 많은 편입니다.
외딴곳으로 여행을 간 한 가족에게 생기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영화인데,
페이크다큐 형식이라 실감이나서
저는 더 재밌게 봤어요.
이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5. 제 5침공 ★★★★
* 공포라기보다는 스릴러 * 킬링타임용으로 굿
귀요미 배우 클레이 모레츠가 주연한 영화인데,
그녀의 사진을 안가지고 왔네요 ㅠㅠㅠ
음.. 평화로운 한 도시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들이 인류를 말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모님을 잃고,
하나뿐인 남동생을 지켜내야하는 상황에 처한
클레이 모레츠.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충분히 흥미를 끌만 했던 영화인 것 같은데
그다지 흥행을 하진 못했나봐요.
감독은 이 영화를 3편까지 만들 계획어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결말이 시원하게
맺어지지는 않습니다. 2편도 기대되는 영화에요.
다음에는 페이크 다큐를 소재로 한 영화중
추천하고 싶은 영화를 모아 올게요 ^^
좋은 영화 초이스 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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