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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코디의 일상/일상

엄마의 정성이 배달되는 날


서울에서 자취하며 직장생활하는 나를 위해
엄마는 한달에 두번정도 반찬을 보내주신다
먹고싶은 음식을 엄마가 직접해서
포장해서 얼리고,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오늘도 엄마의 반찬이 도착했다
고등학교 이후론 집밥을 잘 먹지 못해서
엄마밥이 그리울때가 많은데
나이가 한살 먹어갈수록 엄마가 보내주시는 반찬이
더 맛있고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나 먹으라고 장보고, 음식하고, 포장해서 얼리고
그걸 또 택배로 싸서 보내주시느라
얼마나 힘들고 번거로웠을까
그런데도 항상 뭐 먹고싶으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시장에 나오면
사진찍어 보내주시는게 너무 감사하다
맛있게 먹고 엄마 속 안썩이게 건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