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라멘집 산쪼메! 돈코츠&쇼유

평일 저녁 외식은 언제나

한양대 근처에서 먹는다!

집이 거기이기도 하고 평일에는

퇴근하고 나면 어디 가기 너무 늦은

시간이니까, 되도록이면 집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는데

라멘이 먹고싶을때는 대부분

산쪼메에 가는 것 같다.

여기는 산쪼메 한양대점.

왕십리역 1번출구에서 나오면

출구 바로 옆에 있다.

산쪼메 라멘집의 메뉴판.

나는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고,

같이 간 남자친구는 쇼유라멘을 주문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세트로 주문하면

돈부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면만 먹기에는 조금 허전한 느낌이 있다면

세트로 덮밥도 같이 먹으면 좋을듯!

돈코츠라멘의 가격은 7천원

쇼유라멘도 7천원이다.

숙주는 이렇게 따로 내주시는데

먹을만큼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나는 라멘에 들어있는 숙주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완전

잔뜩 집어넣어서 먹음.

더달라고 말씀드리고 싶기도 했지만

그냥 주신만큼만 먹었다

내가 주문한 돈코츠라멘

돼지 육수의 진하고 구수한 맛과 향이

딱 '일본라멘' 느낌을 폴폴 풍긴다

국물 색만 봐도 정말 구수한 맛이

진할거라는 느낌이 올정도다

간혹 고기 비린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런 음식을 싫어하시던데,

나는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남들이 말하는 고기의 누린내도 좋다

남자친구가 주문한 쇼유라멘

내가 먹은 돈코츠보다는

훨씬 담백해보인다.

이건 닭육수로 만든거라 그런지

뽀얀느낌도 덜하고,

간장소스가 들어가서 색이 어둡니다

남자친구의 라멘을 먹어본 결과

내 입맛에는 돈코츠가 더 맛있었음!

돈코츠보다는 좀 더 담백한걸

원한다면 쇼유라멘이 괜찮을듯.

진한 맛이 덜해서 아쉽지만

그만큼 가볍고 담백하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

돈코츠라멘에 숙주나물 듬뿍넣고

국물에 적셔 먹으면 진짜 꿀맛!

구수한 국물과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만나서 정말정말 매력있는 맛이다.

먹다보면 국물이 살짝 짜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국물이 진해서 마음에 드는 곳이다.

약간만 덜 짜다면 더 맛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