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 특식으로 추천하는 조개탕! 추천재료와 레시피
자취 8년차
대학교 2학년때부터 자취를 시작해
직장인인 지금도 자취중.
자취요리는 무엇보다 만들기 쉽고,
불필요한 재료를 사지 않아도 되면서
맛있고, 양 많으면 좋다.
그래서 자취 요리는 보통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대충? 해도
먹을만한 요리가 많은데
자취하는 사람도 집에서 특식을
먹고싶을 때가 있음.
그때 완전 추천하는 메뉴 조개탕!
조개탕은 밖에 나가서 먹으려면
둘이서 4만원 정도 예산을 잡으면 되는데
솔직히 먹을거 없고 비싸다 ㅠㅠㅠ
그러나 마트에서 사와 집에서 해먹으면
1만원대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음
식당에서 먹는 속은 없고 껍데기만 큰
실속없는 조개가 아니라
내가 먹고싶은 조개로, 속도 푸짐한걸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나는 이마트에서 조개를 샀는데
손질 피조개, 손질 홍합 등등
손질된 것으로 사면 가격은 살짝 올라가도
깨끗하고 손이 덜 가서 좋다.
왠만하면 손질된것으로 사길
집에서 조개찜 하기 좋은 조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1. 피조개
2. 명주조개
3. 백합
4. 홍합
5. 가리비
피조개는 일단 알이 굉장히 크다
한입에 넣으면 입에 가득 차는 정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진짜 최고임.
꼬막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피조개 완전 추천
명주조개는 쫄깃하면서 살짝 달달
식감이 진짜 좋고, 주황색 살이 보기에도 좋음
백합은 바지락의 깊은맛이 배가 된 느낌?
바지락보다 살도 크고 괜찮음.
홍합은 싸고 양이 많음!
가리비는 껍질 대비 속은 작은편이지만
달달한 맛이 일품임.
비추하는 조개
1. 바지락
2. 동죽
좋은 재료들이지만
껍질대비 먹을게 좀 없다..
* 조개찜 레시피 *
1. 조개를 한번 헹궈
큰 볼이나 냄비에 넣고,
조개가 잠길정도 물을 부은 후
굵은소금 반주먹, 식초 세스푼 투하
2. 조개는 어두운 환경에 있어야
해감이 잘된다고 하니
비닐봉지나 뚜껑이 될만한 것을
조개가 담긴 냄비 위에 덮어준다.
3. 해감하는 시간은 반나절 정도인데
나는 손질, 해감이 어느정도 된
조개들을 사서 1시간만 했다.
4. 해감한 조개는 다시
물에 두번 행구고,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5. 냄비에 조개를 넣고
조개가 잠길 정도 물을 넣는다.
이 때 큰 조개는 냄비 아래쪽,
작은 조개는 냄비 위쪽으로 넣는다.
6. 다진마늘, 청양고추,
소금 약간을 넣어 끓인다.
소금의 양은 조개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개에서 짠맛이 나오기때문에
한두스푼 정도면 충분함.
마늘과 청양고추는 기호에 따라
많이 넣고싶으면 많이.
7. 뚜껑을 덮고 10분정도 끓인 후
파를 썰어 넣고(이것도 많이 먹고싶으면 많이.)
다시 뚜껑 덮고 5분정도 더 끓인 다음
조개가 입을 다 벌렸으면
먹어도 된다.
양파는 들어가지 않음.
조개찜에 넣은 야채는
다진마늘, 청양고추, 파가 전부다.
파는 넣는게 더 맛있긴 하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될듯.
해감을 시작하면 조개들이
입을 벌리면서 불순물들을 뿜어낸다.
조개들이 어두운 곳에서 해감될 수 있도록
검은 비닐봉지나 불투명한 뚜껑으로
덮어주고, 한시간 있다 뚜껑을 여니
불순물들이 물에 많이 떠 있음.
백합은 진득한 진액도 뿜어내는데
물로 헹구고 껍질을 철수세미나
솔같은것으로 씻어주면 깨끗해진다.
다진마늘 넣고 소금 약간 넣고
파 넣고 끓인 조개탕
국물이 너무 많은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자작하게 끓였더니
국물맛이 엄청 진하다.
오사카 여행 갔다가
간사이 공항에서 사온 사케
엔화가 너무 많이 남아서 사와본건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음!
같은 술을 이자카야에서 먹으려면
가격이 3배는 비싸진다.
역시 술은 면세점에서 사야해!
맛이 정말 깔끔해서
조개탕과 진짜 잘 어울렸다.
사케를 다 먹고 아쉬워서 마신
호로요이 소다맛.
단맛이 강하지만 이것도 진짜 맛있다
조개찜은 해감하고 씻는 과정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사먹는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좋은 조개찜을 먹을 수 있어서
자취요리 특식으로 완전 추천하는 메뉴다
주말쯤 마트에 가면 여러 종류의
해산물들이 나오니 먹고싶은 조개들로
간단하게 탕 끓여서 먹어보길
손질만 끝내면 그 이후 과정은
초등학생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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