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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코디의 일상/영화

가슴에 남는 외국 코믹영화 추천 :: 클릭 (Click, 2006)

가슴에 남는 외국 코믹영화 추천 :: 클릭 (Click, 2006)





공포, 스릴러 영화 매니아라

항상 어둡고 무서운 영화만 추천하다

처음으로 코믹영화 추천글을 써보네요.


이 영화는 '클릭'이라는 영화로 2006년에

개봉했던 영화인데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가 몇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유쾌함과 코믹함,

그리고 가슴에 남는 감정들을 느꼈네요.

여러분들께 꼭 추천해주고 싶은 코믹영화에요.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코믹한 부분만이 기억에 남았지만,

29살 직장인이 된 지금 이 영화는 저에게

또 다른 교훈을 주었답니다.

저처럼 매일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지치신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주인공 마이클 뉴먼(아담 샌들러)는

바쁘고 지치는 일상에 스트레스를 받는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일과 가정의 우선순위에서 항상

어쩔 수 없이 일을 택하고, 그리 유쾌하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며 쉬는날마저도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영화 초반, 주인공 마이클은 집안의 너무 많은

리모컨때문에 어떤 리모컨이 TV를 켜는것인지

헷갈려하며 짜증이 난 상태에서

만능 리모컨을 사오겠다며 집을 나섭니다.







그에게는 변함없이 그에게 사랑을 쏟는

예쁜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있지만

그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가족을 잘 돌보지 못하고 있어요.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몇달 전부터

계획해놓은 가족 여행을 취소하는등

원하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가족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만능 리모컨을 사기 위해

마트에 들어간 그는 리모컨이 어딨는지

찾지 못하고 '기타' 코너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지하에 위치한 이 코너는 왠지 수상해보이는

남자가 판매를 하고 있고,

그 곳에서 처음보는 만능 리모컨을 공짜로 얻죠.

공짜인 대신 환불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리모컨을 집으로 가져온 그는

리모컨으로 티비를 켜다 놀라운 기능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히 티비를 켜고 끄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간을 빨리감기, 

되감기로 이전 추억 생생하게 회상하기,

건너뛰기, 그리고 외국어 통역 등

별별 기능이 다 있는 그야말로 만능 리모컨이었죠


주인공은 이 리모컨으로 아내의 싸움과

잔소리는 건너 뛰고, 부모님과의 식사도

건너뛰고, 일에 집중하거나

병에 걸린 몸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건강한상태로 건너뛰기도 합니다.


건너뛴 상태의 그는 자동재생 상태로,

무덤덤하고 영혼이 없는 듯한 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족은 알아채지 못하는듯 합니다.







리모컨을 이용해 운 좋게

일본 바이어의 마음을 얻게 된 그는

승진의 희망에 부풀어 그 동안 실망해있던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며 신이 나 있는데요.







하지만 악덕사장?인 그의 사장은

승진을 시켜주지 않고,

실망한 가족들의 모습이 견디기 힘든 그는 

승진한 이후로 시간을 건너뛰려 합니다.







이후 그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그리고 그에게 리모컨을 판 점원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하시다면 영화 클릭에서 확인 해 보세요.



시간을 마음껏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마냥 행복할것만 같지 않으세요?

저 역시도 그랬어요. 지루한 회사 생활은

건너뛰어버리고 가족들이나 남자친구와의 싸움도

건너뛰고,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랐을때의

모습으로 빨리 가보고 싶기도 했지만

영화 클릭을 보면 그런 생각들이 많이 바뀐답니다.


우리가 왜 한순간, 한순간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이런 시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영화에요.

특히 어떤 일 보다 직장, 회사일이 1순위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끼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쾌한 웃음 뒤 가슴에 남는

많은 생각들을 주는 영화,

외국 코믹영화 클릭! 추천하고 싶어요.